[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미쓰비시자동차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소형상용차의 개발및 생산을 국제분업화하기로 원칙 합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미쓰비시자동차는 벤츠측에 자사가 개발한 신형 디젤엔진을
공급하고 벤츠는 이를 소형상용차에 장착,95년부터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에 나서게 된다.

양사의 이같은 합의는 EC(유럽공동체)의 완성차수입규제를 피해 부품수출
확대를 노려온 미쓰비시의 전략과 공동사업을 통해 개발비용을 절감코자
하는 벤츠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93년 EC의 시장통합에 대비한 새로운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미쓰비시그룹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벤츠그룹은 오는
10월8일 일본 고베에서 수뇌회담을 갖고 양사의 소형상용차 프로젝트
추진을 확정,오는 11월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비쓰비시자동차가 벤츠측에 공급키로한 엔진은 배기량 2천8백?의 신형
디젤엔진으로 당초 연간 약9천대분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공급확대
교섭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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