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업계는 봉제완구수출난타개를 위해 아이디어완구를 개발하거나
대규모박람회를 여는등 적극적인 자구책마련에 나섰다.

16일 완구조합에 따르면 국내완구업계의 수출실적은 지난87년의
10억8천만달러를 피크로 매년 1억달러정도씩 감소세를 보여 90년
7억3천만달러,91년 6억2천만달러실적을 나타냈으며 올상반기에도
감소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수출감소추세의 타개를 위해 완구조합및 업계는 오는 29일부터
10월5일까지 7일간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국제완구박람회를 대대적으로
여는한편 크리스마스 부활절 할로윈데이등 서양명절을 겨냥한 상품을 많이
개발하는등 자구책마련에 안간힘을 쓰고있다.

특히 완구업계는 봉제완구가 계속 감소추세를 나타내는 점을
감안,합성수지인형및 실내장식용 실물크기동물모형 자동차장식용 완구를
개발,EC지역으로의 수출확대를 노리고 있다.

또 동남아현지투자업체들이 낮은 단가의 봉제완구를 역수입해오는등
해외투자로 인한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점을 개선키위해 4 5개완구업체들이
공동으로 북한 평양근교에 협동화공장을 짓는것도 신중히 검토하는등
자구노력이 한창이다.

오는 29일부터 열릴 서울국제완구박람회에는 KOEX전시관 7백85평에
총62개사에서 전자완구 승용완구 봉제완구 악기완구등을 전시토록해
해외바이어 8백명및 일반관람객 2만명등을 유치시킬 계획이다.

완구업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약1천만달러어치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릴
방침.

이번 박람회개최를 계기로 오는 10월7일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안토이쇼에
국내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업계는 이번에 시도한 자구노력으로 금속아이디어완구및 장식용
모형물에서 약 1천1백만달러어치,서양명절용완구에서 7백만달러어치의
수출증대효과를 얻을수 있을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상반기중 완구수출액은 2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6.4%나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금속및 합성수지완구는 4천3백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25.5%가
늘어난 반면 봉제완구는 1억1천만달러어치로 전년도보다 46%나 줄었다.

금속합성수지완구의 수출이 늘고있는 것은 미국 일본지역에서의
인형수요가 증가한데다 EC지역에서 아이디어금속작동완구가 큰 인기를
끌고있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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