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학(대표 백정호)이 내가수분해성및 내부식성이 높은 신발밑창용
폴리우레탄 신소재 "네오판"을 개발했다.

16일 동성은 신소재로 이번에 개발한 네오판이 폴리올 글리콜
계면활성제등 기본물질의 혼합물에 부식방지제및 특수첨가제를 넣어 제조된
원액물질로 기존 폴리우레탄소재보다 20%높은 90%수준의 내가수분해성을
지녔다고 밝혔다.

동성의 개발팀은 자체개발한 중합유도공정과 특수첨가제를 활용,물에
강하고 경화속도가 빠른 네오판원액을 찾아냈다.

개발팀이 경화시킨 네오판소재를 섭씨70도의 산성수액에 7일간 담근뒤
실시한 굴곡시험에서 1만회까지 원형이 손상되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폴리우레탄소재의 경우 1천 2천회에서 원형이 부서졌다.

동성은 지난2년간 1억원을 들여 개발한 신소재 네오판을 오는10월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회사는 네오판이 기존제품보다 내가수분해성및
내부식성이 높은데다 탈형시간과 내부경화속도가 빨라 신발제품의
1일생산성을 50%이상 향상시킬것으로 내다봤다.

폴리우레탄은 무게가 가볍고 내마모성이 높아 신발창소재로
활용되고있으나 물에 장시간 접촉될경우 분해되거나 변색되는 단점이 있어
관련업계가 신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