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소프트볼이 오는96년 아틀랜타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
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겸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
는 16일 "태권도가 88서울올림픽 및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시범경기
를 치러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재정적인 지원만 해준다면
아틀랜타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경기를 펼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
다.
WTF는 김총재가 IOC TV분과위원장을 겸해 영향력이 막강한데다 아틀
랜타조직위원회 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어 종목선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할수 있고,미국에서 인기가 높아 태권도가 정식종목이 될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