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세연구원(KTI)이 15일오전 서울양재동 소재 일동제약빌딩에서
이용만재무부장관(사진좌두번째) 정영의초대원장(좌세번째)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출범했다.

재무부산하 기관으로 출버한 이 연구원은 지난7월 설립등기를 마치고
그동안 연구원선발등 개원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KTI의 설립목적은 재정 금융분야의 연구를 통해 정부의
조세금융정책수립을 지원한다는것. 그러나 초창기에는 연구원 이름처럼
"조세"분야에 연구의 초점이 모아질 전망이다.

정원장도 개원사에서 "앞으로 공평과세의 구현과 국민경제의 지속적발전을
뒷받침하는 조세체제를 개발하는데 힘쓰는 한편 조세관련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조세데이터뱅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세연구원은 소득세 재산세 소비세 관세 지방세등 조세연구부서와
일반경제재정금융을 연구하는 부서로 구성되어있다. 현재 박사급 연구위원
22명과 연구원및 행정요원이 설발돼 본격적인 연구채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위원을 40명선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KTI는 중점사업으로 <>조세정책의 기본방향에 관한 연구<>세제및 세정여건
에 대한 조사연구<>세제개편 또는 개혁을 위한 연구<>조세지원정책의
효과분석<>국민납세의식에 대한 조사분석<>조감법 세무회계및 조세행정에
관한 연구등을 제시하고 있다.

KTI는 그러나 중.장기적으론 조세와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는 재정지출과
금융분야의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도 실시할 계획으로 있다.

세계속의 재정금융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육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