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시티은행은 최근 실세금리 하락에 따라 일부 수신상품의 금리를
소폭 내렸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티은행은 지난 8일 확정배당상품인
수퍼신탁(일반불특정금전신탁)의 수익률을 소폭 인하,3년만기 54%에서
51%로 조정했다.

또 지난달말 자행발행 CD(양도성정기예금증서)의 수익률을 투자금액
1억원이하는 연 14.75%,1억 5억원은 15%,5억 10억원은 15.25%,10억원이상은
15.5%로 종전에 비해 각각 0.25%씩 인하했다.

시티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금리인하는 시중실세금리가 연초에 비해 2
3%포인트 인하돼 자금운용에서 역마진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국내 은행권의 신탁상품 금리추이에 따라 가계금전신탁등 다른 수신상품의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