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양행의약품 중외제약 상아제약 보령제약 일양약품등 제약회사들이
잇따라 자동차용 화학제품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회사들은 국내 의약품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신약개발에 한계를 느끼자 사업다변화의 일환으로 같은
화학계통이고 판매방식이 유사한 자동차용품및 자동차용 화학제품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한일양행은 최근 미국의 자동차용품 전문회사인 모터퍼사와 한국및
동남아시장에 대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1차적으로 올해 8가지 용품을
공급받아 30억 40억원상당을 팔기위해 서울 40개,지방 70개소의 대리점망을
갖추기로 했다.

이에앞서 상아제약은 지난 86년 상아앤드참이란 별도 법인을 설립,미국

팬레이사및 패트로론사등으로 부터 왁스등 자동차용 화학제품을 공급받거나
직접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중외제약은 지난 89년1월 별도의 중외산업을
설립,본격적으로 자동차용 화학제품시장에 뛰어들어 지난해 약7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 보령제약의 자회사인 보녕장업과 일양약품은 현재 소취제및 방향제를
취급하고 있는데 곧 자동차용 화학제품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평양화학의 별도사업부인 오토월드는 자동차용품의 수입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용 화학제품의 시장규모는 약1백50억원으로 내년에는 이의 3
4배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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