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0년 100만대를 넘어섰던 서울시내 차량대수가 불과 2년만에 150
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50만대수준이던 지난86년부터 100만대를 돌파하는데 4년이 걸렸
던 것과 비교할때 그 절반기간에 50만대가 늘어나는 폭발적인 증가세이
다.
이에따라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시내 교통사정은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자동차증가추세완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절실한 것
으로 지적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말 137만5,000대를 기록했던 시내 등록
차량대수는 올들어 하루평균 550대가량 늘어나 14일 오전 10시현재 150
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