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중 국제유가는 성수기로인해 수급이 빠듯해지며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동력자원부는 16일부터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시위원회에서 회원국들의 ?생산상한량조정
?쿼터배분 ?기준유가조정등에대한 논의가 활발할것이라고 지적하고 4.4분기
유가동향을 이같이 분석했다.

동자부는 이번 OPEC감시위원회에서 이란이 앞장서 주장하고 있는
생산량동결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라크의 수출재개허용문제는 아예
논의되지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시설 파괴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쿠웨이트에대해서는
예상생산량만큼 쿼터를 배정하는 방안이 마련될것으로 예측했다.

OPEC 기준유가의 경우 달러약세로인한 석유판매대금의 실질구매력 감퇴를
감안,현행 기준유가인 배럴당 21달러 고수가 촉구될것으로 전망됐다.

동자부는 그러나 생산상한량이 동결된다해도 사우디 쿠웨이트등에서는
수요증가분만큼 생산량을 늘릴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심각한 수급불균형을
초래하지는 않을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동자부는 4.4분기중 OPEC국가의 산유량이 2천4백50만
2천5백만배럴에 이르며 국제유가또한 돌발변수가 없는한 대체로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하는데 그칠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