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4일 학교법인 부채로 물의를 빚고있는 청주 운호학원재단에
해외로 도피한 강인호이사장(53)을 해임하도록 요구했다.

교육부는 또 재단 윤성춘법인사무국장을 중징계토록 하는한편 이태원
서원대총장을 경고조치했다.

교육부는 이날 운호학원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10월5일까지 학교법인
의 비정상적인 재산운용을 시정하라"고 지시하고 이때까지 법인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임원진에 대한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하는등 법적제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