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러시아측의 일방통고로 연기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한이
오는 10월하순이나 늦어도 11월초순에는 이뤄지길 희망하는 입장을 러시아
정부측에 전달했다.

외무부는 13일 "홍순영러시아주재대사가 지난 11일오전 쿠나제 러시아외무
차관을 만나 옐친대통령의 방한시기를 협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우리정부
의 희망을 공식전달하고 옐친대통령의 방한이 12월중순으로 예정된 중국
방문과 연계돼서는 안되며 단독방문이 되길 바라는 정부의 뜻도 강조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