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12일 주택가 골목길에서 소변보는 것을
나무란다는 이유로 행인을 때려 숨지게 한 허인범씨(34.)에
대해 상해치사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9일밤 11시55분쯤 은평구 응암3동 골
목길에서 술에 취해 소변을 보던 중 귀가하다 이를 본 김귀석씨
(46.노동)가 "이게 무슨 짓이냐"며 나무라자 김씨의 얼굴과
가슴등을 주먹과 발로 마구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