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사람 몸에 해로운 방부제의 잔
류량을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해내는 기술이 최근 개발돼 검역대상물품의
신속통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립부산검역소 유해물질과(과장 장준식)검사팀은 2년전부터 추진
해온 수입식품 검역개선에 대한 연구를 완성, HLPC(고속액체 크로마토그
래피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광선 가운데 최대 흡수파장을 식품에 쬐면 그 파장에 따라 인
체에 해로운 안식향산.소르빈산등 9가지 방부제의 잔류량이 동시에 가려
지는 방법으로 종래 가스이용 검출법의 오류를 방지하고 검사기간을 줄이
는등 검역과정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