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러시아대통령은 방한을 연기하는 대신 한국만 단독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11일 "옐친대통령이 노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방한연기
를 알려온 것과 같은 시간에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이 우리측의 홍순영
주러시아대사를 불러 방한연기 불가피성을 설명,사과하면서 한국만을 단
독방문할 뜻을 밝혔다" 고 설명했다.
옐친대통령의 방한 연기가 발표된 뒤 일부외신들은 옐친의 중국방문이
올 12월에 잡혀있는 점을 들어 이때 한국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