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이른 아침부터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인파가 몰려들어 오후부터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크게 붐볐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은 입석표라도 사기위해 매표창구를
기웃거리기도 했다.

또 서울역주변에는 교통당국의 불법주정차단속에도 아랑곳없이
관광버스등이 진을 치고 표를 구하지 못한 귀성객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벌였다.

고속도로=하루적정통행량이 6만,5만대씩으로 모두 11만대의 수송능력을
가진 경부 중부고속도로는 이날하룻동안 20만여대의 차량이 몰려들어
거북이운행이 계속됐고 구간에따라 차량이 꼬리를 물고 정체현상을 빚었다.

서울 수원간이 편도 4차선으로 확장됐으나 수원에서부터 2차선으로 차선이
좁아지는 병목현상과 수원 청원간 편도 4차선확장공사로 요철과 굴곡이
심한 구간등이 체증을 부채질하는 요인이 되기도했다.

이에따라 서울 대전구간은 평소 2시간보다 4배이상인 9시간,서울 광주
12시간,서울 부산 14시간 이상씩 각각 소요돼 귀성객들을 짜증스럽게 했다.

공단=구로 반월 울산 창원 구미등 전국의 각공단은 입주업체들이
오후부터 일손을 놓고 근로자들의 귀성을 돕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일부 입주업체들은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지역별로 마련된 귀향버스를
밤늦게 출발시키기도 했다.

교통대책=교통부와 경찰청은 이번 추석연휴가 다른해보다 길어
사상최악의 교통체증현상이 빚어질것으로 예상,비상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교통당국은 이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 서울 천안구간에 8t이상 화물차량의
통행을 금지하고 수도권 근거리 인터체인지의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이기간에 2백90만명의 귀성객이 철도를 이용할것으로 보고 기존
2천9백70편의 정기열차외에 5백44편의 임시열차및 1천1백59량을 추가연결
운행키로 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