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역외수입 지급보전율 85% 작년보다 7%P 줄어
무역외수지적자폭은 계속 불어나고있다.
이에따라 운송 보험 여행및 용역등의 거래를 포괄하는 무역외부문에서
무역외수입이 지급금액을 어느정도 감당해 내는지를 나타내는
무역외지급보전율이 갈수록 떨어지고있다.
한은은 9일 무역외수입에 의한 지급보전율이 경상수지흑자시절이었던 88년
1백12.7%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뒤 해마다 낮아지기 시작,올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동안에는 그비율이 85.4%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같은기간의 92.3%에 비해 6.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무역외거래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지급해야하는 금액을 충당하는 비율이
이처럼 떨어지고 있는것은 무역외지급규모가 해마다 큰폭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무역외지급규모는 88년 99억8천만달러에서 89년
1백24억3천만달러,90년1백47억2천만달러,91년 1백71억2천만달러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있다.
무역외지급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기술을 빌린 대가인 로열티가 급증하고
있기때문이다.
한은은 선진국이 기술을 빌려주길 꺼리고 있고 도입기술도 고급품이 많아
도입단가가 비싸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무역외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91년이후 증가율이 떨어져 올 1 7월중
1.3%에 불과했다.
한편 상품수출입부문에서는 수출이 10%정도의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반면 수입증가율은 둔화돼 수출이 수입을 감당해내는 수출입
보전율은 다소 개선됐다.
올들어 1 7월중 수출입보전율은 92.3%로 작년동기의 87.1%보다 5.2%포인트
높아졌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