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발효유및 시유(시유)의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들3개품목이
전체 유제품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9일 유가공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의 시유소비는
77만5백96t에 달해 작년동기의 74만3천1백94t보다 3.7%가 늘어났으며
이에따라 전체원유소비중 시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같은 기간의
72.7%에서 금년에는 76.1%로 높아졌다.

고부가가치의 신제품이 잇달아 쏟아지고 있는 발효유도 맛과 기능을
차별화한 신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소비량이
작년동기의 23만6천57t에서 금년에는 25만9천4백20t으로 9.9%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패스트푸드산업의 팽창으로 수요가 가장 많이 늘고있는 치즈는 지난
7월말까지 소비량이 2천7백51t에서 3천3백98t으로 23.5%나
증가,유제품시장의 새로운 고성장 전략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3개 유제품의 소비가 전반적인 경기불황속에서도 계속 늘고있는 것은
시유와 발효유의 경우 건강식품으로서의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시장저변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데다 식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일상소비가 늘어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지.탈지및 조제분유등 분유의 전체소비량은 금년7월까지
2만7천1백t에 불과,작년동기의 2만9천87t보다 6.8%가 줄어들었다.

특히 제빵.제과업체의 대량소비품목인 전지분유는 소비량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무려 26.4%나 격감한 3천3백84t에 그쳤다.

조제분유는 광고중단이후 신규수요창출이 안돼 소비량이 금년7월까지
작년수준과 비슷한 1만4천5백38t에 머물렀다.

연유와 버터소비량도 작년동기의 69.8%와 74.5%수준에 불과한 1천7백91t과
2천67t에 그쳐 수요가 점차 감퇴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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