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 노조(위원장 김영환)는 회사측과의 임금 및 단체협상
이 결렬됨에 따라 8일 오후 울산시와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냈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5월부터 44차례의 단체협상과 6차례의 임금교섭을
벌였으나 단협의 경우 127개항중 24개항에서 양측의 의견이 맞섰고 임금협
상에서는 노조의 기본급 19.5%(9만7,981원) 인상요구에 회사측은 총액임금
5% 인상안을 고수해 협상이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