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증시 소극개입 8.24증시안정대책이 발표된후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입이 크게 늘어났지만 매수에서 매도물량을 뺀 순매수를 기준으로할
경우 증권회사들이 주요기관중 가장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지난 8월24일부터 7일까지
증권.은행.보험.연기금등 기관투자가들은 모두 6천4백1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3천6백67억원어치를 팔아 2천7백46억원의 순매수현상을 보였다.

이기간중 증권사의 주식매입규모는 1천4백22억원으로 기관투자가들중
투신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지만 매도량도 1천2백52억원으로
순매수규모(매수-매도)가 1백70억원에 그쳐 교체매매에만 주력했을뿐
순매수를 기준으로할 경우 주요 기관들중 시장개입강도가 가장 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가들가운데 순매수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보험회사들로
1천6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2백76억원어치를 팔아 7백86억원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가장 많은 2천56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투신사들의
순매수규모는 4백96억원이었다.

은행과 연기금들도 각각 4백96억원과 1백62억원의 순매수현상을 보였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주식매입과 함께 대량매도를 병행한 것은 기존
상품보유물량이 많은데다 자금사정도 어려웠기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주요 기관투자가들가운데 증권사들이 가장 소극적인
시장개입태도를 보인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못하다는 지적도 강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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