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중수교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동북아시아의 물류거점으로
부상시키고 해운시장개방에 대비,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해운업체에 대해 신항로진출과 중고선 도입등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해항청에 따르면 국적선사들의 경영수지가 장기불황으로 크게
취약,91년기준 자기자본 평균비율이 4.2%에 그쳐 해운시장개방에 적응할수
없다고 판단,95년말까지 20%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하고 금년연말까지
선사별로 재무구조개선계획서를 제출토록했다.

해항청은 선사들이 제출한 계획서를 토대로 재무구조개선실적이 우수한
선사에 대해서는 신항로 진출과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도입 선박확보에
우선권을 주고 정부화물의 수송권자 선정에서도 우선배정할 방침이다.

해항청은 이와함께 선사들이 용선을 적극 활용,급변하는 국제해운시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용선선박의 면허기준 산입범위를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키로했다.

이밖에 선사들이 신규건조하거나 도입하는 선박은 풀컨테이너선이나
LNG수송선등 고부가가치선박위주로 확보토록해 국적상선의 현대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91년기준 국적선사들의 자기자본비율(자기자본/총자산)은 4.2%로
일본의 21.0%에 비해 극히 낮고 낮을수록 유리한 부채비율(부채/자기자본)
과 고정비율(고정자산/자기자본)도 각 2천1백90.3%와 1천7백87.6%로 제조업
평균의 2백86.3%와 2백6.3%보다 훨씬 높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