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18조7천억.전년비 20%증 지난해 국내 운수업체들의 매출액은 수출입
물동량증가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20%나 증가해 10년만의 가장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하철이 한해전보다 29.4% 늘어난것을 비롯 외항화물(27.6%)
유료도로운영업(25.6%)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행사업은 11.7%증가에 그쳐 90년의 37.4%보다 대폭 둔화됐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91년 운수업통계조사"(창고업포함)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운수수입=국내 운수및 창고업체들이 작년 한햇동안 벌어들인
운수수입(매출액)은 모두 18조7천4백7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0년에
비해 20%나 늘어난 것으로 지난81년(32.8%)이후 가장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지난해 운수활동이 호조를 보인것은 수출입물동량이 크게 늘어나고
지하철이용객수가 급신장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지하철이용객은 지난81년의 1억5천1백만명에서
작년에는 14억2천3백만명으로 10배가까이 늘어났다. 이에따라
지하철수입이 90년보다 29.4%증가해 가장큰 신장세를 보였다.

또 수출입 해상물동량이 크게 늘면서 이와관련된 외항화물(27.6%)
특수화물(21.2%)등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유료도로운영업도 자동차대수의 급증과 함께 꾸준한 신장세를 보여 작년엔
25.6%가 증가했다.

기타업종에선 ?보관및 창고업이 26.4%증가해 90년의 31.8%에 이어 꾸준한
신장세를 보였으며?시내버스와 택시는 각각 18.5%와 15.5%늘어나는데 그쳐
전체평균치(20%)를 밑돌았다.

특히 여행사업은 해외여행자유화이후 여행알선업체수가 급증하면서 업체간
과당경쟁이 일어나고 과소비억제와 걸프전의 영향으로 여행객이 줄어들어
크게 둔화됐다. 여행사업의 수입증가율이 한해전의 37.4%에서 11.7%로
떨어진것.

한편 업종별 운수수입 비중을 보면 육상운송업은 90년57.6%에서 91년56%로
줄어든 반면 수상운송업(20.7%)항공운송업(12%)운수관련 서비스업(11.3%)
등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운수비용=국내 운수관련 업체들이 지난해 인건비 연료비
일반관리비등으로 지출한 비용은 모두15조8천3백65억원. 90년에 비해
19%가 늘어난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송업(15.2%)과 항공운송업(17.1%)의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수상운송업(29.2%)운송관련서비스업(21.4%)은 많이
올랐다.

이를 좀더 뜯어보면 수로안내업이 32.6%로 가장많이 올랐으며
화물자동차정류업이 39.3%감소하는등 선박구난업(21.4%)노선화물운송업
(10%)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사업체및 종업원=작년말 현재 운수관련 업체수는 14만6천38개로
한해전보다 7.7%,종업원수는 66만2천7백23명으로 1%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사업체수는 항공운송업이 6개로 20%증가한 것을 비롯
육상운송업과수상운송업은 7.9%와 11.5%씩 늘어났다. 반면
운수관련서비스업은 화물취급 보관.창고 선박중개등이 줄어들어 전체로는
2.8%증가하는데 그쳤다.

종업원수는 육상(2.1%)과 항공(3.9%)은 늘었으나 수상(1.3%감소)관련
서비스업(4.6%감소)은 줄어들었다.

차량1대당 지표=91년말 현재 차량1대당 평균종업원수는 한해전의
1.59명에서 1.53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주로 운전기사의 높은 이직률을
반영한 것으로 운전기사수는 90년 평균0.91명에서 91년0.87명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고속버스(1.49명)와 시내버스(1.82명)회사택시(1.9명)의 운전기사가
크게줄어 이들이 개인택시나 건설업등으로 많이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1대당 운수수입은 평균2천9백2만원으로 90년보다 2백38만원,9%가
늘었다.

운송수단별로는 수출입 물동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국화물(27.2%)과
노선화물(20.3%)이 크게 증가했으며 시외버스(15.4%)와 용달화물(16.1%)도
호조를 보였다.

또 1대당 수입이 가장많은 것은 고속버스(1억1천1백33만원)였으며 이어
전국화물(7천5백98만원)특수화물(7천1백71만원)시외버스(5천9백16만원)
시내버스(5천2백6만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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