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동안에도 은행에 돈을 맡기거나 찾을수있다. 또 자기앞수표나
현금카드가 진짜인지를 조회받을수 있으며 현금카드분실신고도 할수 있다.

은행들은 연휴기간에도 이같은 서비스체제를 가동,고객에게 최대한의
편리를 제공키로 했다. 따라서 고객들은 자기의 거래은행을 언제 어떻게
이용할수있는지를 알아두면 현금입출에 관한한 큰 불편없이 연휴를
지낼수있다.

현금보관업무=중소기업 국민 주택등 3개국책은행과 신한은행이 임시로
현금을 보관해준다.

3개 국책은행은 10일과 12일 이틀동안 전국75개영업점에서 보관업무를
취급한다. 이용시간은 오전9시30분에서 오후 4시30분까지 3개은행이 각각
25개지점의 문을 연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3개,지방이 32개이다.

문을 여는 영업점은 주로 시장이나 상가밀집지역. 추석대목장사로
벌어들인 현금을 보관해줌으로써 상인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게
하기위해서이다.

현금을 가져가면 담당직원이 "현금보관증"을 써준다. 이보관증을 가지고
연휴기간이나 연휴후에 돈을 찾을수있다. 원하면 자기계좌에 입금도
해준다. 꼭 거래고객이 아니더라도 돈을 맡길수있다.

관계자들은 현금보관이 필요한데도 잘몰라서 이용하지못하는 손님이
많다며 전혀 비용도 들지않기때문에 가까운 은행을 찾는게 좋다고 말한다.
문의전화는 기업은행이 729-6855 6600,국민은행 317-2114 2415,주택은행
769-7114 8114.

시중은행으로는 신한은행이 올해 처음 현금보관을 취급한다.
시장중심지역인 서울 지방각8개점포가 문을 연다. 이용요령과 시간은
국책은행과 같다.

현금지급서비스= "3백65일코너"가 설치된 대부분의 은행이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형영업점앞에 설치된 현금자동지급기(CD)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연휴동안에도 가동한다는 것이다. 외환
신한은행을 포함한 7대시중은행과 기업 국민은행이 사람이 붐비는 지역에서
이코너를 마련해 놓고있다.

평일과 같이 24시간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은행에따라 시간을 단축하는
곳이 많다. "낭패"를 보지않도록 이용시간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있다.

1회에 50만원,1일 5백만원까지를 찾을수있다. 통장정리기를 통해
통장정리를하면 5백만원이상도 찾을수있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30만원까지의 현금서비스도 받을수있다. 주의할 점은 다른은행
발급카드로는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기앞수표.현금카드조회=신한 외환은행을 비롯 대부분의 은행이 수표나
현금카드분실신고를 받는다. 신한은행은 OK폰(전화752-0182)을
가동,카드나 자기앞수표분실및 도난신고와 진위여부를 가려준다. 20명의
상담직원이 연휴동안에도 근무한다. 이용시간은 오전7시부터
오후11시까지.

외환은행도 현금카드와 외환비자카드분실신고를 받는다.
현금카드분실전화는 729-0870 8729 8730,외환비자카드분실신고는 780-9100.

야간금고운영=국민은행과 외환은행등은 연휴때도 야간금고를 운영한다.
연휴전에 은행과 계약을 맺으면 야간금고를 이용할수있다. 일정한
사용료를 내면 지정열쇠를 준다. 이 열쇠로 하루24시간 언제든지 돈을
넣으면 연휴가 끝나고 자기계좌에 입금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