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며칠 앞두고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대거 몰려들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의 활발한 주식매입활동에도
불구,이달들어 지난 5일까지 "팔자"주문수량이 "사자"주문수량보다
하루평균 1천4백만주정도 많았으나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전체
"사자"주문수량이 "팔자"주문수량보다 1천3백만주정도 많아지는 역전현상이
다시 나타나 추석을 앞두고 일반투자자들이 주식매입에 열을 올리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식시장의 전체 "사자"주문수량이 "팔자"주문수량보다 많아진 것은
지난달말이후 처음이다.

또 이달들어 매일 2대1의 비율을 지속해왔던 "팔자"주문건수와
"사자"주문건수도 이날 각각 4만8천건과 4만6천건에 달해 "사자"주문건수와

"팔자"주문건수가 거의 비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초의 8백20건에서 지난 4일 7백30건으로 계속 감소추세를 보여온 건당
"사자"주문수량도 이날 7백75건으로 늘어나 일반투자자들의 주식매입규모가
다시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이 일반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시장에 대거 몰려들고 있는 것은
추석이후의 통화환수규모가 크지않아 주가가 다시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자들사이에 확산되고 있는데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사이에
종합주가지수가 30포인트정도 떨어져 추석이후를 겨냥한 선취매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