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우리경제는 내수둔화세가 지속되면서 6.6 6.7%대의 저성장에
머물러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삼성 럭키금성 기아경제연구소등 민간연구기관들은 내년 국내경기가
민간소비둔화와 설비및 건설투자위축등으로 내수침체가 이어지면서
경기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삼성경제연구소가 6.7%,럭금경제연구소가
6.6%로 각각 예측했다. 그러나 기아경제연구소는 내년성장률을 7.3%로
다소 높아지는 것으로 예측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증가율이 6.5 7.2%증가에 머물러 계속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의 경우 올해 기업의 채산성악화,불투명한 경기전망에 따라
럭금연이 3.0%,기아경제연이 6.6%증가로 예상하는등 투자부진을 면치못할
전망이다.

반면 내수부진으로 인한 수입감소로 국제수지는 다소 개선될것으로
예측됐다. 럭금연은 내년도 무역수지가 15억달러의 흑자를 낼것으로
내다봤고 기아경제연도 적자폭이 크게 줄어 12억달러 적자에 그칠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도 물가는 임금과 국제원자재가격에서 큰 상승요인이 발생하지 않는한
안정기조가 지속돼 소비자물가가 5.0 7.0%상승에 머물고 도매물가도 2.5
3.8% 오르는데 그칠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