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입이 계속 큰폭으로 늘고있다.

6일 섬유제품수출조합에 따르면 침장류 모자등을 포함한 7월까지의
의류수입은 1억4천1백85만5천달러어치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1.4%나
늘어났다.

이 기간중 중국으로부터의 값싼 제품수입이 급증,3천6백82만4천달러어치로
2백94% 늘어나 중국이 최대의 의류수입선으로 올라섰다.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의류는 고도기술이 요구되는 정장류를 제외하고
재킷 캐주얼 스웨터 유아복 침장류등 거의 모든 품목에 걸쳐있으며
국내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로부터의 고가의류수입도 19.8% 늘어난 2천9백86만7천달러
어치,일본으로부터는 3.8% 늘어난 2천5백65만5천달러어치를 기록했다.

이들 3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우리나라 전체의류수입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들어서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등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현지공장 생산제품수입도 크게 증가,7월까지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수입은 지난해보다 81.7% 늘어난
1천45만1천달러,스리랑카는 4백90.6% 늘어난 3백40만2천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