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필규특파원] 올 연말에 있을 중국공산당 14차 당대회에서는 강
택민총서기-이붕총리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한편 국가주석에는 교석 정
치국상무위원이 임명될 것이라고 홍콩의 유력 시사월간지인 경보가 최신
호에서 밝혔다.
이 잡지는 5일 발간된 9월호에서 중국고위소식통들을 인용, 지난 3개월
동안 지도부 개편문제를 논의해온 당대회준비 영도소도가 지난 8월중순
당중앙에 제출한 인사안에 따르면 진운 양상곤 박일파등 당원로와 70대이
상 지도자들을 대부분 퇴진시키는 대신 강-이체제를 유지키로 했다고 보
도했다.
그러나 그동안 끈질기게 제기됐던 주용기부총리의 총리기용은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제동으로 좌절됐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