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수 전충남 연기군수의 관권개입선거 양심선언사건을 수사중인 대전
지검은 4일밤 홍종기 조치원읍장(57), 안수근연기군동면장(54), 강희문연
기군 동면 총무계직원(40), 이기종 전면의장(57), 이광희 전동면부면장(4
9), 홍순기 전동면 내무행정계 직원(34)등 6명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
다.

홍읍장은 지난 2일 민주당 진상조사단의 연기군청 방문때 한 전군수의
지시로 새마을지도자 택시기사 명단등을 작성했다고 시인했으며 나머지
공무원은 한 전군수가 밝힌 지역별 선거책임자 명부등 서류를 작성한 혐
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득표예상보고서, 관내 부동표 명부, 공무원 선거배치표등
관권개입의 물증이 되는 서류들을 작성했는지 여부에 대한 필적확인 작
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대아선설 발행 10만원권 수표 90장등 한씨가 선거자금으로 사
용했다고 주장한 8천5백만원의 조성경위와 관련자들을 가리기위해 이종국
충남지사와 임재길 당시 민자당후보, 대아건설의 성종완 사장등도 곧 소
환, 조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