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되는 미달러화약세,독일마르크화강세현상을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주요선진국들간에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

선진7개국(G7)들은 달러약세를 막기위한 정책을 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국은 1백억ECU(유럽통화단위.1백45억달러)의 기금을
설정,파운드화를 외환시장에서 적극 사들임으로써 파운드화약세방어에
나서고있다. 이에따라 달러화와 파운드화는 3일 주요외환시장에서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섰다.

국제금융업계소식통들은 일본경제신문을 인용,G7국가들이 달러화를 비롯한
주요통화에대한 마르크화의 초강세를 억제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러한
합의내용이 오는 19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G7재무장관회담의 성명서를 통해
발표될것이라고 전했다. 이들 선진국은 이를위해 외환시장에서 달러나
마르크이외의 유럽통화를 매입하는 대신 마르크화를 일제히 매각하는


고단위외환시장개입에 나설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재무차관모임인 G7D(Deputy)도 외환시장안정대책을 논의하기위해
지난달말에 이어 이달 9일이나 10일 파리에서 다시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국제적 합의가 구체적인 조치로 나타나기에 앞서 영국은 이날
파운드화값하락 방지대책을 발표했다. 영국 재무부는 1백억ECU의 기금을
마련,중앙은행의 외환시장개입과는 별도로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드화가 마르크화강세로 EMS(유럽통화제도)내의
환율변동폭하한선인 파운드당 2.778마르크를 웃돌아 긴급대책에 나설수밖에
없었다고 영재무부는 말했다.

이처럼 달러약세 마르크강세를 저지하기위한 선진국들의 대책이 잇따라
발표되자 달러화는 이날 런던시장에서 크게 반등,전날의 달러당
1.3905마르크에서 1.4140마르크로 올라섰다.

파운드화도 강세를 보여 전날의 파운드당 2.7865마르크에서
2.8032마르크를 기록했다.

이어열린 뉴욕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는 1.4135마르크와 1백23.80엔에
거래됨으로써 전날보다 0.02마르크와 0.70엔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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