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 `옵서버'' 8월호에 `노정권 비자금조성 5년사 전모''라는 기사를
기고했다가 대통령비서실을 염홍철정무비서관으로 부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한겨레신문정치부 곽병찬기자(35)와 이
잡지 발행인 조원민씨(35) 등 2명이 4일 오전 서울지검에 출두, 조사를
받았다.

곽기자 등은 이날 오후 9시 40분경 강수림변호사 등과 함께 서울지검
형사 4부 김준규검사에게 출두, 취재경위 및 기사의 진위여부 등에 대해
피고발인조사를 받았다.

곽기자는 이날 "염비서관은 옵서버지가 출간되기도 전에 원고를 사전
검열한 뒤 고발했다"며 "이는 고발의 기본취지가 명예회복이 아니라 언
론탄압이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곽기자는 또 "옵서버지에 실린 의혹사건의 기사내용은 관련자들의 증
언을 통해 기사화한 것이나 취재원을 보호하기 위해 증언자들의 신원을
밝힐 수 없다" 고 밝혔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