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증시회복에 도움이될수 있도록 유상증자와 기업공개등을 통한
주식물량 공급을 당분간 확대하지 않고 계속 억제할 방침이다.

3일 증권당국관계자는 "지난달 31일의 11월납입예정 유상증자
조정과정에서 신청액의 45%에 달하는 1천4백5억원이 다음달로 이월되는등
증자적체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당분간 유상증자 허용물량을 확대하지
않고 월1천5백억원 안팎수준의 증자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기업공개도 시장여건에따라 신중을 기한다는 방침아래 과거에
공개권고법인으로 지정됐던 대림요업등 3개사 또는 이들 가운데 일부만
10월중 우선 공개를 허용하고 11월이후의 공개규모도 당시의 시장분위기를
감안해 결정키로 했다.

지난6월 유상증자및 공개규모의 확대계획을 세우기도 했던 증권당국이

이처럼 당분간 물량공급억제방침을 고수키로 한 것은 최근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 증시분위기에의 악영향을 방지하고 장세안정에 도움이될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이달말께 조정이 이뤄질 12월납입예정 유상증자도 신청액
2천9백7억원(이월분포함)가운데 상당규모가 증자를 허용받지못하는등
유상증자와 기업공개의 어려움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