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화상처리용 메모리반도체인 2메가 비디오램을 개발했다.

3일 삼성은 2메가 비디오램은 CPU(중앙처리장치)와 연결돼 화상정보를
기억하고 모니터에 비디오테이프처럼 순서대로 전송하는 화상처리전용
메모리제품으로 속도가 60나노초로 70나노초인 기존외국산보다 빠르고
칩사이즈도 절반정도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지난 90년초 개발한 1메가 비디오램에 0.6미크론회로기술등
4메가대램제조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삼성은 PC(개인용컴퓨터)를 비롯 워크스테인션 멀티미디어 디지털TV및
VTR등 화상시스템에 들어가는 2메가비디오램을 오는 93년부터 양산,연간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칩사이즈와 스피드를 보완한
1메가비디오램 확장제품은 이달부터 양산,세계시장에 공급키로했다.

2메가비디오램의 세계시장규모는 올해 3천만달러,93년 1억2천만달러,
94년에는 2억4천만달러로 커질 전망인데 현재 시장가격은 개당 20달러로
고부가가치제품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