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지난 7월까지
국내음료회사들의 광고비는 작년 동기에 비해 약 45%가 증가,예년의 평균
증가율 20 30%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고및 음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7개월동안 음료업체들의 TV
라디오 신문 잡지등 4대 매체를 통한 광고비 지출액(표준단가기준)은 작년
동기의 2백49억원보다 44.6%가 늘어난 3백6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을 기준으로 하면 올들어 "내고을 강호박"과 "매실맛
사이다"등을 내놓고 대대적 광고공세를 편 해태음료가 1백20.6%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위는 57.9%의 롯데칠성음료,3위는 32.9%의
동아식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