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의회(의장 윤태희)는 2일 오후 제19회 임시회를 열고
철도청이 추진중인 청량리 민자역사 건립계획과 관련,청량리역 광장을
축소시키는 민자역사 건립계획의 재고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동대문구의회는 이날 건의안에서 "93년말 착공될 지하3층 지상12층규
모의 청량리 민자역사가 건립될 경우 현재 3,780평인 역광장이 2,340평
으로 줄게 된다"고 지적,"관광-레저인구 증가와 남북통일 및 금강산 개
방시 청량리역 이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계획은 전면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