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13일께 3당 대표회담을 갖고 자치단체장선거문제등
정치현안에 대해 정치적 절충을 벌이기로 했다.

민자당의 김영삼총재는 2일오후 조선일보가 세종문화회관 새종홀
에서 개최한 ''쓰레기줄이기 모임''에 참석, 동석한 민주당 김대중대
표에게 3당대표회담을 제의, 이같이 합의했다고 김총재 측근이 밝혔
다.

김총재는 이날 김대표에게 "김대표가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뒤
그리고 미국방문을 위해 출국하기 앞서 14일 이전에 회담을 갖자"고
제의했으며 김대표도 즉석에서 이를 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