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최근 신흥공업지대로 부상하고있는 충남 서북부지역인
천안 서산 당진일대가 산업폐기물처리장부재 공업용수부족 통관업무지연
기능인력부족 컨테이너집하소부재등으로 생산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가 조사 발표한 "충남
서북부지역 업계의 애로사항및 대책"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산업폐기물의 경우 매립장및 전문처리업체가 없어
공장내에 장기간 야적해 생산활동에 불편을 겪고있다고 지적,매립장건설및
전문처리업체를 유치하고 자가처리시설을 구비하는 한편 재활용 촉진방안이
마련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공업용수가 전혀 공급되지않아 생산차질이 심각한 실정인데 특히
화학.철강금속업체는 공장가동률이 15 30% 떨어지고있고 용수공급을위해
t당 2천 3천원씩의 추가비용을 지출하는 실정이다.

이보고서는 이를위해 현재 생활용수로만 공급되고있는 대청 아산 삽교호의
수자원을 공업용수로 활용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밖에도 이지역은 수출입및 관세환급업무량이 크게 증가,통관업무가
지연되고있어 천안출장소를 세관으로 승격하고 인원보강및 소관업무범위
확장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기능인력면에서는 훈련직종의 제한 훈련인원 부족 단기간 훈련등으로
업체가 필요로하는 기능인력이 부족,직업훈련원의 기능을 확대하고
종합직업훈련원및 산업대학 설립이 필요한것으로 분석됐다.

또 수출입물품 운송부대시설인 컨테이너 화물집하소가 없어 운송비용
추가부담과 함께 컨테이너 수배상의 어려움이있어 천안에
내륙컨테이너기지(ICD)와 컨테이너 집하소(CY.CFS)를 설치해야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