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투자의 조기배증". 일본정부가 마련한 "과학기술대강"에 담겨
있는 내용이다. 21세기를 앞두고 일본이 지향하는 곳을 가늠케하는
대목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일본정부는 기초연구와 에너지 후생과학기술관련예산을
두자리수이상 증액,책정해 놓고있다.

과학기술청은 과학기술진흥조정비를 140억엔으로 정했다. 이는 금년보다
27%나 늘린 것이다. 국립연구소를 세계의 중핵적연구거점으로
육성하기위해 내년에도 12억엔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아시아태평양제국을 중심으로 과학기술협력차원에서 데이터 베이스검색등
연구용 통신망정비제도를 갖추기위해 6억엔의 예산을 짜놓고 있다.
해외협력사업중에는 생물자원이나 해양 기후변화등도 들어있다.

통산성의 경우 연구개발관련예산액이 3,013억엔으로 올해보다 무려 16%나
늘어났다. 이중 연구비에 쓰이는 과학기술진흥비가 586억엔이다.
"뉴선샤인계획"에 557억엔의 예산을 편성,올해보다 11%를 올렸다.
산업과학기술연구개발제도에는 14%를 증액,259억엔의 예산안을 마련했다.

후생성도 후생과학연구비로 102억엔을 책정,올해보다 무려 19.8%를
늘렸다. 이중 에이즈관련연구예산이 39억5,000만엔이다. 산성비나 지구의
온실효과등 건강연구비로 6억2,000만엔을 책정했다.

문부성은 과학연구보조금으로 750억엔을 책정,무려 16%나 늘렸다.
과학연구비 보조금은 85~ 88년까지는 3%대,그이후는 4~9%대였는데
두자리수증액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