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등 현대그룹계열2개사가 가지급금회수로 금융제재조치가
해제된이후 처음으로 다시 유상증자를 신청해 조정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1일 상장협에 따르면 12월납입분 유상증자를 새로 신청한 상장기업은
현대그룹계열 2개사를 포함 모두 11개사 1천5백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이달말 열릴 유상증자조정위원회의 12월납입분심의는 지난달
조정에서 이월된 8개사 1천4백5억원을 합쳐 총19개사 2천9백7억원을
대상으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이번에 유상증자를 신청한 기업중에는 그동안 현대그룹의 가지급금
미회수등에 따른 금융제재로 유상증자가 불허돼왔던 현대정공(신청금액
4백88억원)대한알루미늄(62억원)등 현대그룹계열 2개사가 포함돼 있는데
지난달말 가지급금회수로 금융제재가 풀린 상황임에 비추어 유상증자가
허용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예상되고있어 당국의 조정결과가
주목되고있다.

현대그룹계열 2개사외에 12월납입분 유상증자 심의대상이 되는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유상증자신청분 단위:억원)

<>삼애실업(11)<>한국컴퓨터(94)<>한국이동통신(2백99)<>동국무역(59)
<>경인에너지(2백57)<>신광염직(9)<>인켈(96)<>신원(84)<>조선맥주(43)
<>극동건설(1백51)<>대한은박지(32)<>두산산업(31)<>지원산업(28)
<>나우정밀(90)<>삼성전자(1천)<>동양석판(16)<>일성종합건설(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