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수신구조가 점차 장기화되고 있다. 이는 근로자장기저축
가입한도확대,세금우대저축한도인상등 장기저축상품에 대해 금리및
세제상의 유인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년이상의 예금 적금 금전신탁등 장기성수신은
지난6월말현재 73조2천3백88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1.6% 증가,같은기간중
단기성수신증가율(24.0%)을 크게 앞질렀다.

이에따라 장기성수신비중은 53.9%로 90년말(51.1%)과 91년말(52.4%)보다
높아졌다.

한편 3년만기정기예금 CD(양도성예금증서)3년이상 개발신탁등 1단계로
금리자유화된 금융상품의 수신은 상반기중 5조2천5억원(전년말대비
41.7%)이나 증가,같은기간중 은행총수신증가율(12.2%)을 크게 앞질렀다.

외국은행국내지점의 수신잔액은 6월말현재 2조4백89억원으로 작년말보다
9.7%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