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탑상사(대표 신동목군)가 아크릴계 하이그로시욕조를 자동으로
생산할수있는 시스템을 국산화했다.

1일 이 회사는 아크릴수지를 고온에서 진공 성형한뒤 이를 가공 도장하는
자동생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생산시스템중 자동커팅머신과 자동컬러스프레이머신은 자체 기술로
제작했고 진공성형프레스머신은 대만의 입봉유한공사와 기술제휴로
국산화했다.

이 시스템은 고급욕조인 아크릴계 하이그로시욕조를 하루 1백개씩 만들수
있다.

이 욕조는 가볍고 단단한데다 색상이 아름다운 고광택제품으로 그동안
국내생산이 안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등지에서 전량 수입돼 왔다.

또 이 시스템은 하이그로시싱크대와 욕실내장재도 만들수 있다.

길탑상사는 이번에 개발한 욕조생산시스템을 이달부터 국내
욕조생산업체에 납품키로 했다.

세트당 가격은 기계장치와 컨베이어등 자동화관련설비를 포함
4억8천만원선으로 잡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욕조생산시스템 개발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아크릴계 하이그로시욕조의 국산대체가 가능할것으로 보고있으며
동남아등지에 시스템의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