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공중전화카드의 대중화에 따라 다 쓴 카드가 함부로 버
려져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9월1일부터 전남, 대구지역부터
카드수거운동을 벌이고 내년부터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공중전화부스에 카드수거함을 설치하는 한편
이용자가 전화국으로 다 쓴 카드를 20장 가져오면 기념품을 증정하고
30장을 가져오면 2천원짜리 새 카드 1장으로 바꿔줄 계획이다.

공중전화카드 1장의 무게는 2.7g으로 지난해 판매량은 3천4백만장
(91t)을 기록했고 올해는 85%증가한 6천3백만장(171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들 카드는 플라스틱으로 분해되지 않아 그대로 버려지면
자연을 훼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