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찬 새정치국민연합추진위원장은 31일 인사동 새정치모임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태우대통령은 14대 대통령선거의 공정한 관리와 남은
임기동안의 올바른 국정운영을 위해 민자당을 탈당하라"고 촉구했다.

이의원은 "노대통령이 지난 28일 민자당 김영삼대표가 새 총재로 선출
되자 `한장의 벽돌이 돼 김총재를 도울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없다"며 "노대통령이 국가원수 및 행정부수반으로서의 지위를 이용, 김
영삼씨의 대통령만들기에 관여한다면 이는 명백한 헌법위반"이라고 주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