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31일 올해말로 유예기간이 끝나는 미술품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다시 2년간 연기해주는 방안을 당론으로 확정, 정부측과 합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90년 그림 조각등 미술품에 대한 투기가 있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술품에도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나
관련협회등의 반발에 부딪쳐 2년간 시행을 유보했었다.

민자당은 최근 미술품값이 떨어지고 거래도 부진한것은 물론 부동산과
같은 개념으로 취급하는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일단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