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대문경찰서는 동서울상고(강동구 천호동)가 92학년도 졸업생 14명
의 내신성적을 위조, 방송통신대에 부정입학시켰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이
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찰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동서울상고는 92학년도 방송통신대 입
시에서 내신등급이 낮은 졸업생 14명의 성적을 내신등급은 높으나 가정형
편등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한 다른 졸업생의 성적으로 바꿔치기해 부정입학
시켰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날 서울형사지법을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 학교의 92
학년도 졸업생학적부와 시험지등을 압수, 성적변조여부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