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현대 물질문명 사회에서 우리들 삶의 가치가
혼돈해짐으로써 각종 사회문제가 야기되는 이시대에 올바른 정서생활과
취미활동을 통하여 건전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취미의 참뜻이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맥락에서 필자가 수석에 취미를 갖게된지 어언

십수년이 지났다. 찌든 도시생활의 틀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인간본능처럼 휴일이면 특별한 일이 없는한 동호인과 함께 배낭과 도시락을
메고 이른아침 집을 나선다. 산수좋은 남한강의 돌밭을 그리며 어린시절
소풍가는 전날밤의 설렘과 같은 심정으로 밤잠을 설치며 떠나는
탐석이야말로 수석인이 아니고는 이해가 안될것이다.

오랜 세월을 두고 큰 바위가 굴러서 자갈이 되듯이 저희끼리 부딪치고
모래에 마모되고 물살에 씻겨 닳아서 어느 형태의 축경의 돌을 찾아 강과
산을 헤매는 것이다. 이러한 수석 동호인의 모임인 한국수석회에 입회한지


10여년이 되었다. 나는 영광스런 한국수석회 회원이 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전국적인 규모의 한국수석회는 81년 3월8일 창립된 국내최초의 수석회로서
전국 15개 시도에 지역회를 두고 회원이 약4백명인 조직으로 회원상호간의
친목과 우의증진을 도모하고 국내외 동호인과 교류를 통한 정서문화 함양에
목적을 두고 창립하였다.

모임을 관장하는 회장단은 15개 지역회가 윤번제로 맡는것을 원칙으로
하며 상황에 따라 총회의 의결을 거쳐 선정할수 있다. 금년의 회장단
경북지역회(회장 강해중)가 관장하며 내년 대전에서 EXPO가 열리므로
외국의 참가자에게 우리의 수석문화를 소개하는 뜻에서 대전에서 전국
전시회를 갖는다. 또한 회장단의 윤번제로 인한 공백과 지역회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조직관리를 위하여 이사회를 구성하여 국제업무와
회보발간및 애석비 건립사업 등을 관장하는 중추적인 기구이다.

본회를 지금까지 자랑스런 단체로 이끈 회원은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사장으로 있는 전 서울예고교장 정우현씨다. 남달리 이 모임을 위하여
노력하는 정이사장에게 칭송이 대단하다. 본회 고문으로는 의학박사
한기택씨,시인 박두진 전연세대교수와 김태영(라성교역대표)
김천수(국민카드사장)이창재(삼신전자대표)조두철(금성에어콘판매(주)사장)
송성문(성문출판사대표)최차천(한국전선조합전무)씨등 회원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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