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시노조연맹(위원장 이광남)이 올 임금협상 결렬과 관련,31일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택시제도 개선을 위한 전국택시노동자 대회''를
열기로 했으나 경찰이 장소허용을 불허하고 있어 대규모 충돌이 예상된
다.

30일 서울시와 교통부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말로 시한이 끝난
기사의 임금경신 협정체결을 위해 그동안 사용자와 노조가 10여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

이에따라 전국택시노조연맹은 전국회원 10만여명중 3-4만명을 동원,
31일 오후3시 집회를 가질 예정이나 경찰이 이를 불허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