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전자핵심기술개발5개년계획(일렉트로21)에 따라 40개핵심부품
생산이나 기술개발을 전담할 67개사를 1차로 선정 발표했다.

28일 상공부는 전자부품 종합기술연구소 주관으로 전자세라믹부품등
1차사업 13개분야 40개과제에 대한 적격업체 심사결과 80개 신청회사중
생산전문화대상 48개사,기술개발지원대상 54개사(중복제외할 경우
67개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상공부는 1차사업에 이어 LCD(액정소자)ASIC(주문형반도체)보조기억장치
소프트웨어등 투자규모가 큰 5개분야 10개과제(2차사업과제)는 9월중에
추가심사를 벌여 10월중에 생산및 기술개발 전담사를 선정키로 했다.

당초 전자핵심기술개발 계획에 포함됐던 56개과제중 업체간 자율조정이
안돼 정밀실태조사가 필요한 정류다이오드 SMPS컨트롤러 자동차CDP용데크
서보모터등 4개과제는 전담업체선정을 보류했고 ND수지자석과
레이저빔프린터용 드럼은 신청업체가 없어 개발대상과제에서 삭제했다.

이번에 선정된 생산및 기술개발 전담사에 대해서는 다음달부터 앞으로
5년간 전체개발비용의 40%에 해당하는 1천5백20억원의 각종기술개발자금이
집중 지원된다.

1차선정결과를 보면 세라믹패키지는 두일산업이
기술개발을,오디오박막헤드와 초정밀모터용파워칩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각각 생산을 전담토록하는등 14개품목의 생산및 기술개발업체를 각각
1개사씩으로 결정했고 세라믹필터 고주파전력증폭기등 18개품목은 생산및
기술개발업체를 각각 2개사이상 지정했다.

또 8 캠코더용 데크메커니즘은 수급기업간 공동개발,대구경실리콘웨이퍼는
기업내 공동개발센터 설치,차세대회로기판 레이저픽업유니트등 6개과제는
연구소나 연구조합이 공동으로 개발한후 연구개발에 참여한 업체가 생산을
전담토록 했다.

1차선정기업은 대기업이 29개사,중소기업이 38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