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수입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28일 부동산경기침체에 따른 취득-등록세의 감소로 올 세수가
당초 목표액에 크게 미달, 지난 86년이후 처음으로 세수부족현상이 예상
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부터 잇따라 발주할 쓰레기소각장 지하도로기본설계등 각종 사업추진
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서울시는 올해 지방세수입을 총 3조1백45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6월말까지 목표치의 43.4%에 불과한 1조3천78억원만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