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수교 이후 대만의 단교조치로 각종 우호협정과 교류가 파기되거나
중단되고 있는데도 불구,경기도가 오는 11월18일부터 20일까지 대만
대북에서 열리는 제3차 동아시아지역 최고경영자회의에 초청받은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를 주최하는 대만 대북현 정부 고문이자 이 회의
실행위원회사무국장인 장항웅씨가 한.중수교 발표당일인 지난 24일
경기도를 방문,"이 회의는 민간차원의 교류인 만큼 정치문제는 배제하자"며
참가를 적극 권유해 왔다고 28일밝혔다.

장사무국장은 또 "이 회의가 열리는 11월께에는 격앙된 대만국민의 대한
감정도 많이 수그러들것"이라며 "경기도내 기업인을 50명이상 참가시켜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