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고있는 부동산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부동산 중개업소가지난
1년사이에 4천5백여업소나 문을 닫은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전국의 부동산 중개업소는 모두
5만2천1백5개로 6월말의 5만2천7백36개에서 한달만에 또다시 6백31개가
줄어들었고 1년전인작년 7월말의 5만6천6백94개에 비해서는 무려
4천5백89개나 감소했다.

부동산 중개업소의 수는 작년 7월까지만해도 꾸준히 늘어나다가 이후 연
12개월째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부동산 거래가 눈에띄게 줄어드는등 부동산 경기의 침체가
장기화 됨에 따라 전업하는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당국의 강력한
투기억제방침에 따라 불법적인 중개행위등으로 적발돼 허가가 취소되는
업소도 적지않은 때문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7월말 현재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만1백97개로가장 많고 그다음은 <>경기 9천3백6개 <>부산 3천1백28개
<>경남 2천8백6개 <>인천2천6백50개 <>대구 2천3백32개 <>광주 2천49개등의
순이다.

또 중개사자격별로는 일반 중개인이 3만7천70명으로 가장많고 그밖에
공인중개사가 1만4천5백26명 중개법인은 5백9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