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다음달 첫 금융통화운영위원회가 열리는 3일에 단행될
정기인사에 대한 기대와 풍문으로 술렁.

이번 정기인사는 해외사무소의 꽃이라 할수있는 뉴욕사무소장과
전산부장이 공석이고 김종국인사부장과 김문식강남지점장이 정년을 앞두고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은데다 미국에서 연수중인 부장급 2명이
들어오게돼 폭이 클듯.

관심이 쏠리는 뉴욕사무소장에는 김영대국제금융부장 김원태비서실장과
감독원의 고참국장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은 예측불허. 한은고위관계자는
조순총재가 뉴욕사무소장에는 외국에서 한은을 대표할만한 경험과 학식을

갖추고 영어도 잘하는 팔방미인을 앉혀야한다는 생각이라고 전하고 후보는
많으나 낙점은 아직 안된것 같다고 설명. 특히 이번 인사는 조총재가


취임후 본격적으로 단행하는 첫 인사로 조총재의 용인술을 엿볼수있는
계기여서 관심이 더욱 증폭.

영업위주경영 포석
.주택은행이 지난19일과 21일 단행한 부행장보와 지점장승진인사를 놓고
김재기행장의 성격이 인사에도 그대로 반영됐다는 후문.

특히 마포지점장에서 부행장보로 승진한 김남석씨의 경우 일선영업점장이
부행장보가 된것은 은행역사상 처음이어서 화제.

자금사정의 어려움을 고려한 김행장이 영업위주의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아니겠느냐는 것.

21일 지점장으로 승진한 8명중 5명이 관행보다 1 2년 빨리 출장소장에서
전격 승진한 사람들이어서 이채. 이들은 68년 입행자들중 고령자(54
56)여서 자칫 지점장칭호도 얻지 못하고 정년퇴임할 위기에 처해있던
사람들. 이들이 지점장에 발탁되자 행내에선 "신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괸물줄기를 흐르게 하는데 일조했다고 환영무드 일색.

공채1기 전성시대
.올들어 잇달아 단행된 중소기업은행 부행장보인사에서 새로 부행장보가
된 5명이 모두 기은공채1기라서 화제.

이로써 은행장과 감사를 뺀 9명의 집행간부중에서 7명이 공채1기여서
기은은 공채1기전성시대에 돌입했다고.

은행내부에서는 순수한 기은맨시대가 열렸고 최초로 자행출신 행장이
탄생할 분위기도 무르익었다는 반응들.

반면 일각에서는 신임부행장보가 1기일색이어서 2,3,4기들은 임원승진도
못해보고 정년퇴임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대두.

그러나 이용성행장의 인사스타일이 부행장보중임후에도 "자리"를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중임을 끝으로 "옷을 벗게"하든지 초임임기를
마치고 자회사임원으로 보내는 것으로 굳어진 이상 다음 기도 얼마든지
기회가 있을것이라는게 중론.

신금검사권 신경전
신용금고검사권을 둘러싸고 재무부 신용금고연합회 각신용금고 등이 얽혀
신경전.

신경전은 재무부가 지난달 정보사땅사기사건과 관련,금융기관위규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연합회에 금고검사권을 부여키로 발표한데서 발단.

금고업계의 주장은 현재 은행감독원검사5국이 담당하고 있는 검사업무를
검사 전문인력도 없는 연합회에 맡긴다는건 어불성설이라는것. 더욱이
업계가낸 회비로 운영되는 연합회가 검사권을 가질수 있겠느냐는게 이들의
주장. 재무부의 방침과 업계의 반발사이에서 샌드위치가 된 연합회는
이상훈회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서울시지부장이 교체되는등 "검사권파장"은
확대일로.